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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처리 수작업 로봇 자동화 스타트업 포탈301, 극 저준위 연마 제염 로봇 자동화 솔루션 Pilot 성공적으로 완료

작성자: 미켈로로보틱스 | 2025. 9. 8 오전 6:23:10

지난 11월 표면처리 수작업 자동화 프로그램 ‘SyncRo’를 개발한 포탈301은 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로 부터 연마 제염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수주 받아 성공적으로 기능 검증을 완료하여 약 500조 원 이상의 원전 해체 시장 진입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원자력 발전소는 총 414기이며, 건설 중인 원전은 57기라고 한다. 하지만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기술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원전의 수명 문제로 인한 원전 해체 기술이다. 현재 해체를 위해 영구정지한 원전은 전 세계 209기나 되며, 이 가운데 21기만이 해체된 상황이다.

 

이렇게, 정지된 원자력발전소의 10%만 해체된 이유는 바로 방사성 물질에 노출된 시설들을 법적기준을 엄격하게 준수하면서 해체하기 때문에 일반 Plant 해체 방법과는 다르게 훨씬 복잡하고 긴 시간을 필요로 하여 발전소 하나를 해체하는데 무려 15년 내외로 소요된다고 한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 규모는 약 500조 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원전해체 과정은 해체 준비(5년/28%)▶제염/절단/철거(6년/36%)▶폐기물 처리(26%)▶환경 복원(2년/10%) 이렇게 4단계로 이루어진다.

 

[핵심 공정 연마 제염 자동화 솔루션]

<포탈301이 개발한 극 저준위 연마 제염 로봇 솔루션 Pilot 테스트>

 

원자력 발전소는 90% 이상 배관과 밸브로 이루어져 있어, 원전 해체 시 대량으로 발생하는 배관, 밸브, 피팅류 등의 금속 폐기물에 대해 2차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해체 공정 중 하나이다.

 

현재 금속 방사성 폐기물의 제염은 화학적 방벙 및 물리적 방법을 통해 금속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물리적 방법의 경우 아래의 제염 공정의 대부분이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있어 균일한 제염성능 및 작업의 효율성 확보가 어렵고 작업자가 방사능에 노출된 채 매우 위험하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포탈301은 수산인더스트리와 함께 비정형적인 극 저준위 금속 폐기물을 원스톱으로 제염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여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상용화 기술을 확보하였다.

 

<연마 제염 로봇 자동화 솔루션 Pilot 실증 현장(출처: 포탈301 제공)>

 

수산인더스트리 류호근 수석연구원은 “포탈301의 독보적인 AI 로봇 SW 기술을 활용하여 Pilot 실증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다”며 “본설비용 솔루션도 포탈301과 같이 고도화하여 상용화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포탈301은 이번 Pilot 솔루션의 성공적인 납품을 계기로 본설비용 연마 제염 솔루션 구축에 나섰으며 수산인더스트리와 포탈301은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원전해체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