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로로보틱스(구. 포탈301), 국방혁신기술 지원사업 최종 선정
산업 간 확장이 가능한 모듈형 Michelo AI 플랫폼으로 K-방산 자동화 혁신 주도
2025년 10월 20일, 서울- ㈜미켈로로보틱스(대표 박장준, 구. 포탈301)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 ‘국방벤처 혁신기술 지원사업’의 ‘지능형 자율도장 로봇시스템’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육군 종합정비창 도장 공정의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며, 기존의 숙련 인력 중심 수작업 체계를 AI 로봇 기반 자율도장 시스템으로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미켈로로보틱스는 위더스이십일㈜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공동 개발기업으로 참여하며, 사업 기간은 총 24개월로 진행된다.
■ “Michelo AI 기반 Real2Sim–Simulator–Sim2Real 구조로 국방정비를AI화하다”
이번 과제의 핵심은 미켈로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Michelo AI 기반 표면처리 자동화용 Real2Sim–Simulator–Sim2Real’ 로봇 SW 기술이다. 이 기술은 실제 작업 환경(Real)에서 얻은 데이터를 시뮬레이터(Simulator)에서 실 자동화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뒤, 이를 다시 현실 작업(Sim2Real)에 반영하여 스스로 보정·진화하는 자기학습형 피지컬 AI 구조다.
로봇은 Real2Sim 과정을 통해 도장 환경의 형상·위치·질감 데이터를 수집하고, Simulator에서는 AI 자동화 알고리즘이 수천 가지 가상의 도장 패턴을 생성한다. 이후 Sim2Real 단계를 거치며 로봇이 실제 도장 궤적을 자율 연산하고, 작업 중 발생하는 오차나 외부 변수(각도, 분사량, 색상 변화)를 실시간으로 보정하여 품질 향상을 이끌어내어 더욱 안정적인 로봇 경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숙련공의 감각과 판단에 의존하던 도장 공정을 AI 자율제어 기반의 지능형 로봇 자동화 구조로 전환할 수 있으며, 도장 품질의 균일도는 기존 대비 약 2배, 생산성은 1.8배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 군 정비의 ‘피지컬 AI’ 전환, K-Defense DX의 본격화
육군 종합정비창은 1990년대 이후 약 30년 동안 수작업 중심의 도장 공정 체계를 유지해왔다. 2019년에는 수작업 도장 공정의 자동화를 위해 도장 로봇 도입 사업을 추진했으나, 차체 외부 부착품의 복잡한 패턴 구현 한계와 색상(4종) 변경 대응 등 상용화 기술 부족 문제로 인해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숙련 인력의 지속적인 감소, 장비의 노후화, 유해 작업 환경 노출 등의 요인이 심화되면서 더 이상 자동화 전환을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였다.
이에 미켈로로보틱스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국내외에서도 기존 로봇 자동화 기술로 해결되지 못했던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AI와 로봇이 결합된 지능형 자율도장 로봇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ichelo AI의 Real2Sim–Simulator–Sim2Real 기술은 군 장비의 위장무늬, 색상 레이어, 곡면 정보를 인식하고, 도장 경로·분사속도·페인트 비율을 스스로 최적화한다. 이로써 숙련공의 감각적 ‘손맛’을 정량화하고, AI가 이를 스스로 재현하는 ‘감각지능형 국방 로봇시스템’으로 발전시킨다.
특히 Michelo AI는 실제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터를 활용하여 도장 품질, 색상 일관성, 분사 균일도 등을 반복 검증할 수 있으며, 로봇은 시뮬레이션에서 학습한 결과를 실공정에 반영하며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 Michelo AI: 산업 간 확장이 가능한 모듈형 AI 로봇 SW 플랫폼
Michelo AI의 Micro-Agent Architecture는 관찰(Real2Sim), 시뮬레이션(Simulation), 행동(Sim2Real)의 3단 지능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설계된 지능 순환형 로봇 인텔리전스 구조다.
각 Agent는 독립적으로 작동하면서도 상호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실제 환경과 가상 환경을 하나의 통합된 학습 생태계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Michelo AI는 변화하는 산업 현장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학습·적응·행동하는 자율형 로봇 지능을 구현한다.
- Michelo Real2Sim Agent - 실제 공정 데이터를 정밀하게 관찰분석하여 디지털 트윈 환경으로 실시간 변환한다.
- Michelo Simulation Agent - 관찰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 공간에서 시뮬레이션을 수행, 공정 최적화와 로봇 경로의 효율화를 이끈다.
- Michelo Sim2Real Agent - 시뮬레이션으로 학습된 인사이트를 즉시 현실 로봇 동작에 반영, ‘관찰 → 시뮬레이션 → 행동’의 완전한 지능 루프를 완성한다.
이 3단계 엔진이 통합된 Michelo AI 구조는 Perception(인식)–Simulation Planning(경로)-Action(행동/제어)–Learning(학습)의 네 축을 산업별 요구에 따라 유연하게 조합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는 군 정비뿐 아니라 자동차, 항공정비(MRO), 조선, 건설장비, 특수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로봇 자동화의 표준 프레임워크로 확장 가능하다.
■ 국방현장 혁신, 산업 확장까지… “AI 로봇이 K-Defense를 새롭게 정의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미켈로로보틱스는 AI 로봇 기술이 단순한 생산성 도구를 넘어 군 정비·산업 공정의 통합 지능화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입증할 계획이다.
국방 현장에서 검증된 데이터를 학습한 Michelo AI는, 민간 산업에 최적화되어 적용되며 국방 기술의 민간 이전을 이끄는 ‘Defense-to-Industry’ 모델의 모범 사례로 성장할 것이다.
■ “피지컬 AI로 군과 산업의 경계를 허문다”
박장준 ㈜미켈로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국방혁신기술 과제는 미켈로로보틱스가 개발한 피지컬 AI 로봇 소프트웨어가 처음으로 국방 정비현장에 적용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로봇이 사람의 감각과 숙련을 이해하고 학습해야 진정한 자동화가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방 분야의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민수 산업에서도 확장 가능한 K-Defense AI 로봇 표준 플랫폼을 제시하겠다”며 “피지컬 AI를 통해 군과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회사소개
㈜미켈로로보틱스는 “Bringing Human Sense to Robot Intelligence”를 비전으로 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사람의 감각과 숙련을 학습하고, 실제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이 스스로 판단·조정·학습하는 Michelo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로봇의 전 주기 지능화를 실현하며, 국방 분야뿐만 아니라, 제조·정비·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Real2Sim–Simulator–Sim2Real 기반의 AI 로보틱스 솔루션을 확산시키고 있다.
미켈로로보틱스는 이번 국방혁신기술사업을 통해
K-Defense AI 로봇 생태계의 중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끝.